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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

귀여워 보이지만 독을 가진 복어, 복어 독, 증상, 해독제

by 데이지s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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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화요일이네요. 오늘은 귀여워 보이지만 독을 가진 복어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회로도 탕으로도 많이 드시는 복어는 잘 알려진 독을 가지고 있는 생물 중 하나인데요, 복어 가진 독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복어는 특유의 둥근 몸과 작은 지느러미 때문에 수영을 빠르게 할 수가 없어 해초가 많고 유속이 완만한 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적이 다가오면 공기나 물을 들이마셔서 순식간에 몸을 크게 부풀리거나 이를 갈면서 상대를 위협합니다. 복어가 크게 몸을 부풀릴 수 있는 이유는 확장낭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인데요, 물속에서는 입을 통해 물을 마시고 확장낭에 주입한 후 식도 근육을 수축시킨다고 해요. 물 밖에서는 아가미를 통해 공기를 마셔서 확장낭에 주입한다고 합니다. 복어의 이빨은 매우 길고 날카롭고 튼튼해서 낚시줄은 물론 바늘까지 자르기도 한다고 해요. 이빨 자체에는 독이 없어서 복어에게 물리면 상처가 날 수는 있지만 독에 중독될 일은 없다고 해요. 그러나 복어의 이빨은 아주 날카로워서 잘못 물리면 피가 나는 수준을 넘어서 손가락이 절단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복어는 천적도 딱히 없다고 하는데요, 천적이라고 해도 복어를 먹으면 독에 중독되어 거의 즉사한다고 해요. 여담으로 돌고래들이 복어를 가지고 씹고 던지며 놀다가 복어의 신경독을 소량 맞게 되면 환각 효과가 나타나는데 돌고래들이 이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복어는 뇌, 안구, 간, 난소, 혈액, 창자, 피부에 치명적인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독의 독성은 청산가리보다 무려 5배나 강하고, 복어 한 마리의 독으로 무려 성인 33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합니다. 복어의 독이 이렇게 위험하다 보니 복어를 손질해서 먹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정도뿐이고, 두 나라 모두 복어요리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복어의 거의 모든 내장기관들을 제거하고 뼈와 살을 조리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살에도 극소량의 독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복어 손질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복어가 가지고 있는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은 근육을 마비시켜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다가 결국 호흡을 담당하는 부분까지 마비시켜서 질식사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복어 독을 먹었다고 인식한 순간 바로 구토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복어도 종류에 따라 독이 없는 어종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개복치, 쥐치, 가시복, 쥐치복의 종류들은 독이 없어 시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죠.

복어 독의 해독제는 안타깝게도 없다고 합니다. 독을 가지고 있지만 고급 식재료인 복어를 먹을 때는 전문가가 손질한 독이 없는 부분만을 드셔야 할 것 같네요. 복어의 독은 너무 강력해서 수산물을 가공하는 공장에서도 복어 내장은 산업 폐기물로 분리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복어의 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복어를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반드시 전문가가 손질한 복어를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생활에 유익한 정보들로 찾아올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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